
대구 S삼성성형외과 원장 김흥동입니다.
콧등의 보형물을 빼기로 마음을 굳히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다음 물음은 비슷합니다. 「빼기 전에 무엇을 알아 두면 되나요, 빼기만 하면 되나요.」
이 글은 대구코보형물제거를 앞두고 제가 짚어 보는 것들을 차례로 적었습니다.
답부터 드리겠습니다. 빼는 보형물보다 빼고 난 자리에 남는 것이 수술의 방향을 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네 가지를 봅니다. 처음 수술의 기록, 피막, 코끝의 받침, 그리고 진찰입니다.
빼기만 할지, 보완을 함께 할지는 그다음에 정합니다.
1. 보형물을 빼면 없어지는 것과 남는 것
보형물을 빼도 코가 수술 전 모습 그대로 돌아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것을 먼저 알아 두셔야 합니다.
콧대를 높이는 수술에서는 실리콘 보형물을 콧등 피부 밑에 넣기도 합니다.
이것을 빼면 그 보형물이 차지하던 자리만큼 콧대가 내려옵니다. 없어지는 것은 그 두께입니다.
반면 처음 수술 때 달라진 것들은 남습니다.
코뼈와 연골, 코끝의 받침, 피막과 흉터가 그것입니다.
빈 자리가 수술 전의 조직으로 바로 메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나 낮아질까」를 나중으로 미룹니다.
먼저 묻는 것은 「처음 수술에서 무엇이 바뀌었나, 빼고 나면 무엇이 코를 받치나」입니다.

2. 확인 하나 — 처음 수술의 기록부터 봅니다
첫째는 이전 수술의 기록입니다.
기록에서 저는 세 가지를 찾습니다. 보형물의 생김새와 넣은 범위, 코뼈를 모아 준 절골이 있었는지, 코끝에 쓴 연골이 무엇인지입니다.
이것을 알면 지금 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짐작이 됩니다.
수술 전 사진도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빼고 난 모습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실리콘이라도 콧등에만 넣은 코와, 코끝까지 손댄 코는 뺀 후가 서로 다릅니다.

처음 수술이 콧등 보형물에 그쳤고 코뼈와 코끝 연골에 손대지 않은 코가 있습니다.
이런 코는 뺀 후 윤곽이 수술 전에 비교적 가까울 수 있습니다.
매부리를 깎았거나, 절골을 했거나, 코 안 가운데의 연골인 비중격연골을 떼어 썼다면 사정이 다릅니다.
보형물 밑의 바닥이 이미 달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빼고 나면 콧대가 수술 전보다 더 낮거나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보형물의 크기보다 처음 수술이 어디까지 미쳤는지가 더 중요한 까닭입니다.
3. 확인 둘 — 보형물을 감싼 피막의 상태
둘째는 피막입니다.
보형물을 넣고 시간이 지나면 그 둘레에 얇은 섬유성 조직이 한 겹 생깁니다. 이것을 피막이라고 부릅니다.
보형물을 빼면 피막은 납작하게 눌린 채 남습니다.
피막이 얇고 말랑하면 내려온 콧대를 따라 함께 가라앉습니다.
두껍고 딱딱하거나 오그라들어 있으면 다릅니다. 겉 피부가 당겨 보이거나 자잘한 굴곡이 비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빼기 전에 피막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미리 만져 봅니다.

4. 확인 셋 — 지금 코끝을 받치는 것이 무엇인지
셋째는 코끝입니다. 지금 코끝을 떠받치는 것이 보형물인지, 남아 있는 연골인지를 가립니다.
콧등 보형물만 빼고 코끝은 두는 때가 있습니다. 코끝에 넣은 귀연골 · 비중격연골, 봉합, 지지대를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콧대는 내려와도 코끝의 높이와 방향은 그 자리에 머뭅니다.
코 전체가 같은 비율로 내려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 결과 코끝만 도드라지거나, 코끝 바로 위가 들어가 보일 수 있습니다.

콧대부터 코끝이나 비주까지 길게 이어진 L자형 보형물은 뺐을 때 달라지는 자리가 더 넓습니다.
비주란 두 콧구멍 사이에 세로로 선 기둥 자리입니다.
그 보형물이 코끝 모양이나 비주를 떠받치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빼고 나서 코끝이 내려오거나 콧구멍이 더 보이기도 합니다.

5. 확인 넷 — 대구코보형물제거 전 진찰에서 직접 보는 것
기록이 없는 분도 많습니다. 그때는 콧등과 코 안쪽을 제 눈과 손으로 직접 봅니다.
보는 것은 다섯입니다. 피부의 두께와 움직임, 보형물이 놓인 자리, 피막의 단단함, 코끝의 받침, 숨 쉬는 상태입니다.
대구코보형물제거 상담에서 이 다섯을 보면, 빼기만 해도 되는 코인지 가늠이 섭니다.
따로 눈여겨보는 코가 있습니다. 피부가 아주 얇은 코, 코끝 받침이 약한 코, 보형물 밑 바닥이 고르지 않은 코입니다.
이런 코는 빼기만으로는 생각하신 모양에 이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빼기만 할지, 보완을 함께 할지 가르는 기준
보완이 늘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부터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앞의 네 가지에서 걸리는 것이 없으면 보형물만 빼는 쪽을 먼저 생각합니다.
재수술에서 저는 앞선 수술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되돌릴 수 있는 범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보완을 생각하는 때는 셋입니다.
피부가 아주 얇을 때, 코끝 받침이 약할 때, 뺀 후 드러날 바닥이 고르지 않을 때입니다.
이때는 내려온 콧대와 남은 코끝이 어울리도록 보완이 얼마나 필요한지 가늠합니다.
코끝 연골이 잘 자리 잡았고 염증이나 노출될 걱정이 없는 코가 있습니다.
그런 코는 코끝을 두고 보형물만 빼는 쪽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콧대만 내려와 코끝이 혼자 높게 남지는 않을지 함께 봅니다. 이음새가 어색해질 수 있어서입니다.
보완을 무엇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코마다 달라, 상담에서 직접 보고 말씀드립니다.
7. 빼기 전에 마음에 두실 두 가지
하나는 뺀 직후의 모습입니다.
그때는 부기와 당김, 피막과 흉터의 단단함이 한꺼번에 보입니다.
조직이 내려온 높이에 길들고 부드러워지는 동안 콧대 선은 계속 바뀝니다. 그날 본 선이 마지막 콧대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눈의 익숙함입니다.
높은 콧대를 오래 보아 온 눈이 있습니다.
그 눈에는 수술 전 높이에 가까워져도 거울 속 코가 훨씬 낮아 보입니다.
구조가 내려온 만큼과 익숙함에서 오는 느낌은 나누어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뺀 후의 코를 지나치게 나쁘게 보지 않게 됩니다.

8.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한계
보형물을 빼는 수술에도 출혈, 염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부기와 멍이 있고, 좌우 차이나 기대와 다른 모양이 남기도 합니다.
매부리나 코뼈 · 연골을 처음 수술에서 줄였다면, 뺀 후의 바닥은 수술 전 높이보다 낮기도 합니다.
여러 번 수술했거나 염증을 겪은 코는 흉터층이 굳고 피부가 얇아져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 겉면의 작은 차이가 더 드러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글과 사진만으로 정하기 어렵습니다. 모양과 회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Q1. 코 보형물을 빼면 예전 코로 돌아가나요?
그대로 돌아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1절).
보형물의 두께는 없어져도, 코뼈 · 연골 · 피막 · 흉터처럼 처음 수술 때 달라진 것은 남습니다.
처음 수술이 콧등 보형물에 그쳤다면 수술 전 윤곽에 비교적 가까울 수 있습니다(2절).
Q2. 코끝 연골은 두고 보형물만 빼도 되나요?
코끝 연골이 잘 자리 잡았고 염증이나 노출될 걱정이 없으면 두는 쪽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6절).
다만 콧대만 내려와 코끝 바로 위가 들어가 보이지 않을지 함께 봅니다(4절).
Q3. 빼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 가면 되나요?
이전 수술 기록과 수술 전 사진입니다(2절).
기록이 없어도 진찰에서 다섯 가지를 직접 보니 그대로 오셔도 됩니다(5절).
Q4. 빼기만 할지 보완할지는 어떻게 정하나요?
피부가 아주 얇은지, 코끝 받침이 약한지, 뺀 후 바닥이 고른지 셋으로 가립니다(6절).
보완이 늘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10. 마무리
대구코보형물제거에서 저는 물음을 하나 바꾸어 봅니다.
「예전 코로 돌아갈까」가 아니라 「빼고 나면 내 코에 무엇이 남나」입니다.
그 답이 빼기만 할지, 보완을 함께 할지를 정해 줍니다.
- 처음 수술의 기록 — 보형물의 생김새와 범위, 절골 여부, 코끝에 쓴 연골
- 피막 — 얇고 말랑한지, 두껍고 딱딱한지
- 코끝의 받침 — 보형물이 받치나, 남은 연골이 받치나
- 진찰 — 피부 두께와 움직임, 보형물 자리, 피막, 코끝 받침, 숨 쉬는 상태
- 뺀 직후의 선과 익숙한 눈을 미리 알아 두기
지금 코를 무엇이 받치고 있는지는, 상담에서 제가 코를 만져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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