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살님의 글 ----- >안녕하세요.어제 상담받고 내일(28일) 볼지방 이식수술예약해놓았는데요..이리저리인터넷상담뒤져보니 흡수가 많이 되어서 조금지나면 수술하기 이전처럼 된다는데 조금걱정이 됩니다..볼살넉넉하게 넣어주세요..그리고 저는 상담받는데 너무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상담받고 오는길에 기분이너무좋았습니다...아무튼 원장님 내일뵐께요..예쁘게 잘해주세요~히히
[답변]
사람의 눈은 매우 정확하지만 사람의 기억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볼 지방이식은 주로 배지방을 뽑아서 이식하는데, 한 번 이식해서 남는 지방의 양은 교과서적으로는 1년이 지나면 20% 정도 남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교과서는 10년전에 쓰여진 것이고 그 사이에 기술이 발달은 했겠지만 그래도 30%는 넘기가 어렵습니다. 한번의 이식으로 10cc를 넣는다면 그중 3cc정도만이 결국 남는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그렇다면 처음부터 30cc를 넣으면 나중에 10cc 정도는 남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지방세포는 살아있는 것이라서 이식후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받아야만 흡수가 적고 30%라도 살게 되지만 좁은 공간에 지나치게 많은 지방을 밀어넣게 되면 영양공급이 되지 못해서 대부분 흡수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한번 지방이식할 때 너무 적은 양을 넣는 것도 안되겠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넣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방이식하고 1달 정도는 매우 만족을 합니다. 옛날의 모습은 기억을 하지 못하죠. 통통한 얼굴에 익숙해지게 되며 30% 정도의 지방이 남는다 하더라도 마치 몽땅 없어진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지방이식 자체가 원래 그런 것이며 수술 받는 사람의 기대치와 만족도에 따라서 대개 1번에서 3번 정도는 해야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의 지방을 넣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양을 얼마나 골고루 손상없이 넣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환자 입장에서는 이식한 지방이 최대한 생존할 수 있도록 자극하지 말며,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도록 가벼운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담배나 몸에 해로운 것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귀하의 경우는 아주 마른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배 지방도 충분하고 볼에도 어느 정도의 지방은 남아 있어서 결과가 좋을 것입니다. 잘주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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