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볼축소에 대해 흔히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콧볼 자체가 줄어들면 정면에서 양쪽 콧볼 폭은 좁아져 보이고, 콧구멍도 조금 더 작고 적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가운데 코끝 부분의 퉁퉁한 정도 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코끝 부분의 범위와 양쪽 콧볼 사이의 경계가 흐려져서 코끝 퉁퉁한 부분이 더 많은 비율로 보여져서 그렇습니다. 즉 전체 코끝의 좌우방향 또는 큰 느낌은 작게 보이고 콧볼은 줄었는데, 코끝 자체만은 더 퉁퉁하게 보이게 됩니다.
콧볼축소를 했을 때 가장 만족하기 쉬운 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코끝 양에 비해 양쪽 콧볼의 비율이 많고, 동시에 콧구멍이 넓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코끝 자체가 복코처럼 두툼한데 콧볼만 줄이면, 코끝 두께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콧대에 큰 욕심이 없다면 마음 편하게 콧볼축소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콧대가 너무 낮은 느낌만 없애고, 수술한 티를 크게 내고 싶지 않다면 전체 코의 위쪽 2/3 또는 3/4 정도만 상당히 얇은 실리콘으로 살짝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코끝에는 실리콘을 넣으면 안 됩니다. 코끝 부분에서 실리콘은 코끝 높이를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전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모양이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손으로 코끝을 잡고 앞쪽으로 살짝 당겨본 모양이 마음에 든다면, 그 모양을 수술로 유지하려면 코끝 아래쪽에 기둥 역할을 하는 길고 튼튼한 연골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코 상태와 앞으로 전진되어야 하는 정도에 따라 귀연골, 비중격연골, 자가늑연골 등을 사용해서 코끝을 앞쪽으로 전진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코끝이 앞으로 나오면 대부분의 경우 양쪽 콧볼도 안쪽으로 모아져 보이고, 콧구멍도 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콧볼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 코끝을 전진시켰을 때 콧볼과 콧구멍이 얼마나 줄어 보이는지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코끝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콧볼만 줄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결과가 원하는 복코 개선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콧대는 아주 살짝, 코끝은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콧볼축소는 마지막에 부족한 만큼만 생각하는 순서가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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