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의 중간과 끝 부분 바로 아래에는 코의 높이를 지탱해주는 비중격연골이 있습니다. 이 비중격연골은 손으로 세게 꾹 누르면 아래로 제법 내려갑니다. 복싱으로 맞은 경우, 코끝과 코의 중간 부분이 오른쪽 또는 왼쪽 어느 한 방향으로 한계치까지 넘어가면서 비중격연골이 넘어가면서 연골과 붙어있는 점막이 찢어지게 되고 그래서 코피가 난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충격으로도 4~8주 정도 지나면서 손상된 연골이 회복되면서 변형이 나타나게 되며 맞은 직후 x-ray 나 CT등로로는 잘 나타나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뼈가 다치는 경우보다 코의 연골, 비중격연골이 다치는 경우가 몇 배는 더 많고 흔합니다.
사람들이 뼈만 괜찮으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잘 못 생각하셔서 그렇지 연골이 다치면서 코 중간과 코끝 부분이 변형이 되어서 메부리코, 콧대 중간이 내려가거나, 휜코, 코끝이 둔한 모양 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코 모양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