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원래의 코는 손가락으로 코끝을 꾸욱 누르면 아래쪽으로 쑤욱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콧대 중간은 손으로 누르면 약간 내려가고 콧대의 더 위쪽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단단해서 내려가지 않는 부위입니다.
코끝 부분 바로 밑은 아래쪽에서 떠받쳐주는 구조물이 직접적으로 없으며, 콧대 중간 아래에는 비중격연골이 약간은 버텨주며, 콧대 더 위쪽은 아래쪽에서 코뼈가 단단하게 받쳐주므로 코끝에서 부터 위쪽 미간 부분까지 가령 5mm 두께의 재료를 넣는다고 가정한다면, 콧대 가장 위쪽 부분은 5mm 정도 올라오며, 콧대 중간은 3-4mm 정도 올라오며, 하지만, 코끝점 자체에서는 1-2mm도 올라오지 않고 대부분 아래쪽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커다란 두께로 넣긴 넣었지만 높아지지는 않고 아래쪽으로 가라앉은 것이라서 코끝은 퉁퉁한 모양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전 수술에서 코끝 아래에 지지대를 넣어서 일으켜 세워주는 원리로 한 상태이면서 코끝을 아래쪽으로 살짝 눌렀을 때 아래쪽으로 별로 가라앉지 않는 상태라면 코끝 피부 아래에 약간의 연골 두께가 들어가면 두께만큼 쉽게 앞쪽으로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코끝이 아래쪽에서 지지가 불충분하다면 코끝 부분에는 욕심을 더 내지 마시고 위쪽 콧대 부분만 약간 낮춰서 전체 코의 정면-45도-옆모습 기울기가 예쁜 모양으로 되는 방향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콧대를 더 낮추는 것 보다는 코끝이 앞쪽으로 더 전진이 되어서 나타나는 모양이 더 좋은 경우이고 또 그렇게 추구하시는 경우에는 코끝 아래 지지대를 훨씬 더 길고 튼튼한 재료를 사용해야만 그렇게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슴연골 등으로 모든 것을 다시 다 건드리는 스타일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 하는 문제에서 결정을 하셔야 하는데, 위쪽 콧대 높이를 제외하고 코끝과 콧구멍, 양쪽 콧방울 모양, 윗입술을 포함한 모양이 그런대로 괜찮으시면 위쪽 콧대 높이 정도 수정하시면 되며, 코끝 부분에 대해서는 큰 욕심 버리고 수술해주신 선생님께 맡겨놓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