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10년이 지났는데도 눈을 감았을 때 쌍꺼풀 선이 깊게 접혀 보이는 것은, 눈뜨는 근육 힘줄인 상안검거근 건막이 쌍꺼풀 선의 피부 쪽과 바로 만나 튼튼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수술이 되면 시간이 오래 지나도 쌍꺼풀이 잘 풀리지 않는 장점 은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감았을 때 수술 자국이 깊게 들어가 보이거나, 쌍꺼풀 아래가 두툼한 소세지 현상, 속눈썹 들림이나 점막 들림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눈을 뜨고 감는 과정에서 눈꺼풀 속 조직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찝찝하거나 홀가분하게 떠지지 않는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절개법으로 수술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은 병원, 똑같은 의사에게 수술받았더라도 피부 두께와 지방량, 안륜근 두께, 안구 돌출 정도, 상처가 유착되는 성질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눈을 감으면 평평해지고, 어떤 분은 쌍꺼풀 선이 깊게 함몰된 상태로 남게 됩니다.
어쨌든 원리상으로 보면 쌍꺼풀 피부와 눈뜨는 근육 힘줄이 너무 직접적이고 강하게 붙어 있는 수술 방식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교정을 원한다면 기존의 강한 유착을 분리하고, 눈뜨는 힘이 검판 쪽으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하면서 근육 힘줄과 피부가 서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글라이딩 구조를 다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눈뜨는 힘의 메커니즘과 쌍꺼풀이 형성되는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술한다면 눈을 감았을 때 함몰된 선을 평평하게 고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유착의 깊이와 피부 여유, 쌍꺼풀 아래 두께를 직접 확인해야 교정 범위와 예상 결과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