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눈을 뜰 때에는 눈꺼풀 속의 눈뜨는 근육 힘줄의 힘이 검판 쪽으로 힘전달이 되면서 눈이 떠지게 됩니다. 그런데 원래 타고난 상태는 눈뜨는 근육 힘줄 메커니즘이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검판 쪽으로 힘전달이 아주 잘된다거나, 피부 속 여러 해부학적 층들이 서로 잘 미끄러지고 글라이딩이 잘되는 상태는 아니랍니다. 눈을 뜰 때는 눈꺼풀에도 힘을 주면서 눈썹도 살짝 들어올리면서 눈을 뜨게 되는데, 그 상태나 조화가 서로 맞지 않으면 눈을 뜨고 감는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매몰이나 비절개로 하면 쉽게 원상복구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부담이 적게 생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피부 속의 여러 구조물들의 상태를 “고친다”라는 입장에서는 "잘 고칠 수가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근육 힘줄의 힘이 검판 쪽으로 전달되는 힘의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없고, 층별로 글라이딩이 잘되도록 원래부터 있던 유착이나 수술 후 생긴 유착을 정확히 분리시키는 것도 매몰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또 매몰로 하면 쌍꺼풀이 잘 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쌍꺼풀 선에서 나일론 실로 꽁꽁 결합하게 되면, 그 선 부분이 생각보다 아주 튼튼하게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나일론 실은 생체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쌍꺼풀 선 부분에서 쉽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았을 때도 라인이 남고, 선이 함몰되고, 생각보다 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눈 상태가 눈이 너무 크게 떠지거나, 눈이 떠지는 동그라미 모양이 좋은 인상을 주는 모양이 아니라면, 눈뜨는 힘의 세기를 조절해서 골격 구조와 타고난 상태에서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모양은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눈의 동그라미 모양에 따라서 인상이 다르게 나오듯이, 눈은 단순히 쌍꺼풀 높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눈이 떠지는 힘과 모양이 같이 중요합니다. 쌍꺼풀선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는 평평하게 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쌍꺼풀 선에서 실로 묶어준다는 생각보다는, 내부 구조 자체가 쌍꺼풀 선에서 저절로 그렇게 구부러지도록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윗트임은 눈앞머리 피부와 몽고주름 방향을 바꾸는 조작이기 때문에, 쌍꺼풀 매몰이나 비절개 눈매교정보다 되돌리기가 더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눈으로 100% 그대로 돌아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진한 라인, 눈 감았을 때 남는 선, 눈뜨는 힘의 과한 느낌, 눈앞머리 모양의 어색함은 구조를 정확히 보고 줄일 수 있는 부분과 돌리기 어려운 부분을 나누어 판단해야 합니다.
수술 전 사진이 중요할 것 같으며, 눈뜨는 힘, 쌍꺼풀 고정의 깊이, 유착 정도, 윗트임으로 바뀐 눈앞머리 모양을 같이 평가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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