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S삼성성형외과 원장 김흥동입니다.
「눈이 무겁고, 눈을 뜨면 이마에 힘이 들어갑니다. 제 눈꺼풀이 처진 건가요?」
중년 이후 상담실에서 자주 듣는 물음입니다. 제 답은 「무엇이 내려왔는지에 따라 다릅니다」입니다.
이 글은 대구눈꺼풀처짐을 집에서 먼저 살펴보는 차례를 적었습니다.
「눈꺼풀이 처졌다」는 한마디 안에는 세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눈꺼풀을 뜨는 힘, 눈꺼풀의 피부, 그리고 눈썹살입니다.
셋 중 어느 자리가 더 내려왔느냐에 따라 눈의 모습이 다릅니다.
거울 앞에서 몇 가지만 차례로 보시면 짐작이 됩니다.
다만 집에서 본 것은 참고입니다. 어느 쪽이 더 큰지는 진찰에서 확인합니다.

1. 왜 눈을 뜨면 이마가 먼저 일할까
이마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눈을 뜨려는 몸의 보상입니다.
윗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것은 상안검거근이라는 눈 뜨는 근육입니다.
이 힘이 눈꺼풀에 모자라게 전해지면 뇌는 다른 길을 찾습니다.
이마의 근육인 전두근으로 눈썹살을 끌어올려 위쪽 시야를 넓히는 것입니다.
전두근이 올리는 것은 눈꺼풀이 아니라 눈썹입니다. 눈썹과 그 둘레의 피부를 끌어올릴 뿐입니다.
그래서 눈을 뜰 때마다 눈썹이 먼저 올라가고, 이마에는 가로 주름이 접힙니다.
정작 본인은 이마에 힘이 들어간 줄 모르고 지내는 일이 흔합니다.
나이가 들면 눈썹살과 이마 피부가 내려와 눈꺼풀을 위에서 누릅니다.
그만큼 눈을 뜰 때 전두근을 더 쓰게 됩니다.
이마의 주름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인 셈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름보다 무엇이 내려왔는지를 먼저 봅니다.

2. 대구눈꺼풀처짐, 내려온 것은 셋 가운데 무엇인가
처진 것은 보통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입니다.
저는 눈꺼풀을 뜨는 힘 · 눈꺼풀 피부 · 눈썹살, 이 세 자리로 나누어 봅니다.
첫째는 눈꺼풀 자체가 덜 떠지는 경우입니다.
상안검거근의 힘이 눈꺼풀 끝까지 잘 전해지지 않으면, 윗눈꺼풀의 속눈썹 선이 검은동자 쪽으로 내려옵니다.
안검하수란 이렇게 눈꺼풀 테두리가 내려온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이마의 보상이 더 쉽게 붙습니다.
둘째는 눈꺼풀의 피부가 늘어나 처진 경우입니다.
뜨는 힘은 그대로인데 늘어진 피부가 커튼처럼 위에서 내려와 시야를 가립니다.
눈이 답답한데 눈꺼풀 테두리는 제자리에 있는 눈입니다.
셋째는 눈썹살이 내려온 경우입니다.
눈썹살이 내려오면 그 아래 피부가 눈꺼풀 위로 겹쳐 보입니다.
중년 이후의 「눈이 처졌다」는 말은 눈썹살 내려옴과 뜨는 힘의 약해짐이 실제로는 둘 다 있는 상태를 가리킬 때가 많습니다.

3. 거울을 보기 전에 이마의 힘부터 뺍니다
집에서 살펴볼 때 첫째로 할 일은 이마의 힘을 빼는 것입니다.
사람은 거울 앞에 서면 저절로 눈에 힘을 주고 눈썹을 들어 올립니다.
그 모습만 보면 눈썹살이 내려온 것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눈을 감고 이마와 눈썹의 힘을 풀어 보십시오.
그 상태로 눈을 편안하게 뜨고 정면을 봅니다.
힘을 뺀 얼굴이 평소 남들이 보는 내 얼굴에 가깝습니다. 아래 살펴보기는 모두 이 상태에서 합니다.

4. 집에서 살펴보는 네 가지
대구눈꺼풀처짐을 살펴보실 때 저는 네 가지를 차례로 봅니다.
앞의 셋은 자리마다 하나씩이고, 마지막 하나는 이마가 얼마나 거드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① 검은동자 윗부분이 얼마나 보이나
힘을 뺀 채 정면을 볼 때 검은동자 윗부분이 눈꺼풀에 덮여 있는지 봅니다.
윗부분이 전보다 덜 보이면 눈꺼풀을 뜨는 힘이 모자란 쪽을 생각합니다.
속눈썹 선이 어디까지 내려와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② 피부가 속눈썹을 덮나
다음은 눈꺼풀 피부입니다.
늘어진 피부가 속눈썹 가까이까지 덮여 있으면 피부 쪽이 큰 경우입니다.
이때는 눈꺼풀 테두리가 제자리인데도 눈 위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③ 눈썹과 눈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가
셋째는 눈썹살의 위치입니다.
힘을 뺀 얼굴에서 눈썹과 눈 사이 간격이 가까워져 있으면 눈썹살이 내려온 것입니다.
눈썹살이 내려오면 미간에 피부 여유가 생겨 미간에 가로 주름이 지기도 합니다. 이마의 가로 주름과는 다른 주름입니다.

④ 이마를 손으로 고정하고 눈을 떠 본다
마지막은 이마가 얼마나 거들고 있는지를 보는 방법입니다.
손가락으로 눈썹 위 피부를 가볍게 눌러 전두근이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 상태에서 눈을 떠 보십시오.
눈이 훨씬 무겁거나 시야가 줄어들면, 평소에 이마가 많이 거들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5. 좌우 차이와 하루 중 변화도 함께 적어 둡니다
누구의 얼굴이든 왼쪽과 오른쪽은 조금씩 다릅니다.
한쪽 상안검거근의 힘이 조금 약하거나 눈썹의 위치가 다르면, 그쪽 이마가 더 일합니다.
그래서 이마 주름이 한쪽만 깊거나 눈썹이 한쪽만 들려 보이기도 합니다.
하루 가운데 언제 무거운지도 단서입니다.
눈꺼풀에는 뮬러근이라는 작은 근육이 있어, 자율신경의 영향으로 눈꺼풀을 1~2mm 정도 더 올려 줍니다.
지치거나 몸 상태가 나쁜 날은 이 힘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아침보다 오후에 눈이 더 무거운 분이 있습니다.
이마가 뻐근하고 눈 주위가 쉽게 피로한 것도 함께 적어 두십시오.
눈을 크게 뜨고 버티면 깜빡임이 줄어 눈이 뻑뻑해지기도 합니다.
다만 두통은 원인이 여러 가지라서 눈꺼풀만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6. 눈꺼풀 하나만 보고 정하지 않는 까닭
세 자리는 서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한 자리만 보고 방향을 정하지 않습니다.
눈꺼풀만 고쳐 눈이 잘 떠지면 이마의 힘이 풀리고, 그 힘으로 버티던 눈썹살은 내려옵니다.
그러면 눈썹과 눈 사이가 좁아지고, 인상은 강하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뜨는 힘과 피부와 눈썹살을 같이 놓고, 어느 쪽이 더 큰지를 진찰에서 확인합니다.
집에서 적어 오신 네 가지와 좌우 · 시간 차이는 그때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7.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한계
집에서 살펴본 것은 참고일 뿐 진단이 아닙니다.
피부 두께 · 지방의 양 · 눈썹 위치 · 근육의 힘 · 건성안 같은 개인차가 큽니다.
그래서 이마로 눈을 뜨는 분들끼리도 내려온 자리는 제각각입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부기와 멍이 있고, 염증이나 출혈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쪽이 똑같지 않게 되거나, 바라던 모양과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자리를 어떻게 다루든 결과와 회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Q1. 이마로 눈을 뜨는지 스스로 알 수 있나요?
손가락으로 눈썹 위를 눌러 이마를 고정하고 눈을 떠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4절 ④).
눈이 훨씬 무겁거나 시야가 줄면 평소 이마가 거들고 있던 것입니다.
Q2. 눈꺼풀이 처진 것과 눈썹이 내려온 것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이마 힘을 뺀 얼굴에서 봅니다(3절).
검은동자 윗부분이 덮이면 뜨는 힘, 피부가 속눈썹을 덮으면 피부, 눈썹과 눈 사이가 가까우면 눈썹살 쪽입니다(4절).
실제로는 둘 이상이 함께 있는 때가 많습니다.
Q3. 이마 주름이 먼저인가요, 눈이 처진 것이 먼저인가요?
이마의 가로 주름은 전두근으로 눈썹살을 끌어올린 결과입니다(1절).
그래서 주름보다 무엇이 내려왔는지를 먼저 봅니다.
Q4. 오후에만 눈이 무거운 것도 처짐인가요?
피곤하면 뮬러근의 힘이 줄어 눈꺼풀이 조금 덜 올라갑니다(5절).
하루 가운데 언제 무거운지는 진찰 때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9. 마무리
눈이 무겁고 이마에 힘이 들어간다면, 대구눈꺼풀처짐에서 내려온 것이 무엇인지부터 봅니다.
집에서는 이 차례로 살펴보시면 됩니다.
- 이마의 힘을 빼고 거울을 본다
- 검은동자 윗부분이 덮이는가 — 눈꺼풀을 뜨는 힘
- 피부가 속눈썹을 덮는가 — 눈꺼풀 피부
- 눈썹이 눈에 바짝 내려와 있는가 — 눈썹살
- 이마를 고정하고 뜨면 더 무거운가 — 이마의 보상
- 좌우 차이와 하루 중 변화
어느 자리가 더 큰지는 상담에서 제 눈으로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