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착 매몰법은 피부에 생긴 1~3mm 정도의 작은 상처구멍을 통해 실을 이리저리 관통시키고 연결해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피부 표면의 상처구멍은 그냥 두는 병원도 있고, 가는 실로 봉합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봉합을 하든 하지 않든 몸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틈이 서로 붙기 시작합니다. 대략 1시간 정도 지나면 물풀로 붙인 정도로 붙고,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딱풀로 붙인 정도로 쉽게 벌어지지 않게 됩니다.
상처구멍이라고 해서 세안이나 샤워할 때 물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구멍 안쪽의 압력이 피부 바깥쪽보다 높기 때문에, 물속 깊이 들어가서 오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세안이나 샤워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원리는 자연유착의 작은 구멍뿐 아니라 길게 절개한 상처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병원에서 안내한 시기부터 눈에 물이 닿도록 세안하고 샤워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가만히 두고 건드리지도 않고 씻지도 않으면, 각질과 땀, 피지, 분비물이 섞여 상처 표면에 세균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한 비누나 세안제 거품을 사용해서 씻어내듯이 세안하시면 됩니다. 다만 눈꺼풀을 세게 비비거나 누르거나, 강한 충격을 주는 행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물기만 가볍게 눌러서 닦으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눈에 물이 닿아도 괜찮고, 비누칠해서 부드럽게 씻으시면 됩니다.